요한복음 6장 68절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26)
십계명의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입니다. 신약 시대가 시작된 이후 끊임없이 ‘도덕률 폐기론자(Antinomians)’들이 나타나면서 구약의 십계명을 ‘도덕법’으로 여겨 폐기하려고 하거나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지난 개혁교회의 전통은 ‘도덕법’은 모든 시대에 따라야할 유익한 법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물론 오늘날 우리는 유대인들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구약의 율법(제사법, 시민법, 도덕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은 ‘안식 후 첫날’이며, 그래서 우리는 예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영광을 선언하신 ‘주의 날’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제자들의 모임 가운데 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의 날(여드레를 지나서) 다시 제자들 가운데 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칠일 째인 안식일에 쉼을 가지셨고, 창조하신 모든 만물에게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평안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은 안식 후 첫날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평안을 선언하셨습니다. 주의 날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영으로 오셔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평안을 선언하시는 날입니다. 주의 날을 기뻐하며,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온전히 지키는 자들에게 복을 주심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의 교회 개혁 당시(제1기, 제2기), 그리고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제1차, 제2차, 제3차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도 영적 각성과 부흥의 척도는 ‘주일 성수’였습니다. ‘주일 성수’는 신앙의 첫 걸음이 마지막 걸음입니다. ‘주일 성수’를 사모하며 기도합시다. ‘주일 성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좋은땅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6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사 56:4-7)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창 5:24)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에녹과 노아는 성경에서 거의 처음으로 지목하는 의인이며, 당시에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두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과 동행’입니다. ‘동행’이란 ‘함께 걷는다’입니다. 하나님과 나란히 함께 걷는 사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의인으로,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 주목하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과 나란히 걷는 삶의 첫 번째 방식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을 읽으며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생생히 들으며 동행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또한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삶에 대하여 복 주심을 약속하셨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서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며, 약속하신 복을 흡족히 받아 누리는 좋은땅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행 16:13)
사도 바울은 선교 여행을 통해서 기독교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의 전환점을 이루었습니다. 로마 시대의 끔찍한 핍박 속에서도 소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다니며, 때로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마주하면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새워진 교회는 로마를 변화시켰고, 세상에 소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선교)의 시작은 기도의 처소를 찾아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때처럼 기도의 처소를 찾는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께서는 두아디라 시에서 자색 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의 가정을 붙여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루디아의 가정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였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루디아의 가정은 자신의 집을 기도의 처소로, 예배의 처소로 내어주었습니다. 루디아의 가정은 복음이 유럽으로 향하는 첫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때때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전도를 부담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전도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게 됩니다. 우리는 전도의 관문이 될 한 가정을 품고 기도함으로 전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문을 열어주실 때까지 한 가정을 품고 기도함으로 전도의 역사를 이루고, 약속하신 복을 풍성히 누리는 좋은땅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